[전문가 기고]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병원 간호사 취업기 ♥ #Qazzaz Rami

[전문가 기고]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병원 간호사 취업기 ♥ #Qazzaz Rami | 2018-06-07 15:36:06


사우디 왕립부 보건국 KAMC Main hospital 간호사 박병우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박병우라고 합니다. 왕립부 보건국 NGHA(National Guard Health Affairs)에 소속되어 있는 KAMC(King abulaziz medical city) Main hospital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NGHA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으로 왕립 보건국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의료를 시작으로 지금은 리야드 시민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적에 따라 Staff nurse 1, 2 로 나눠져서 일을 하게 되는데 한국간호사들은 현재 Staff nurse 1(charge nurse)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간호사는 40-50명 정도가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백병원에서 3년 동안 일한 뒤 퇴사하여 일정 기간의 준비 후에 사우디 왕립병원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병원 취업과정은 코사솔루션이라는 사우디 병원 취업 Agency를 통해 취업교육을 마친 후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주목적은 영어로 일하는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간호사들을 위한 간호 영어 숙달이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현재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KAMC 병원으로 취업한 이유는 미국 간호사로 취업하고 싶었던 저에게 영어로 일하는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 JCI 인증병원이라는 점이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기 전 발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고, 현재는 근무하며 미국간호사로 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다수의 한국간호사분들도 미국간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KAMC 병원에서 간호사의 근무는 한국에서 3교대로 근무하는 것과는 다르게 2교대로 근무합니다. 그래서 Day shift7am~7pm, Night shift7pm~7am 으로 근무하며, 간호사:환자 수 비율은 중환자실의 경우 1:1이고 병동의 경우 1:4 정도입니다. 한국 중환자실에서 근무할 때 간호사:환자 수의 비율이 1:3이었던 거에 비교해서 일하는 환경이 만족스럽고, 한 환자에 집중할 수 있어서 제공하는 간호의 질도 향상됐습니다. 근무 수는 한 달 28일을 기준으로 15일 근무, 13OFF 이고, 일 년 중 휴가는 약 56일 정도입니다. 일 년에 2번의 비행기 왕복 티켓이 제공되는 혜택이 있어서 가까운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숙소는 병원 내에 있고, 버스로 통근하고 있으며, 생필품을 살 수 있는 마트 그리고 체육관, 수영장, 운동장 등도 병원 내에 마련되어있어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에서 한국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입니다. 국적에 따라 간호사의 등급을 나누는데 한국간호사는 Staff nurse 1로 분류되어 어느 정도의 경력을 쌓은 뒤 주임간호사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원자 필수기준만 갖추고 있다면 취업은 아주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 필수기준으로는 학사 이상의 학력 혹은 3년제 졸업 후 독학사, 학점은행제, 전공심화과정을 통해서 BN(Bachelor of nursing)을 취득 그리고 2년 이상의 경력 소지자, 최근 6개월간 경력 공백이 없는 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로 근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처럼 일정 영어 점수 조건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취업 전 영어 인터뷰를 통해서 지원자 선별을 하므로 최소한의 영어실력은 갖추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슬림 국가로, 생활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제약이 따르므로 사우디에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사우디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을 통해 여러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해외근무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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