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경 ♥ 일본 내 북한관련 서적 판매기업 실태 조사

#김일경 ♥ 일본 내 북한관련 서적 판매기업 실태 조사 | 2018-04-20 17:23:26

일본 내 북한관련 서적 판매기업 실태 조사 
- 조총련계 기업 등 2개사 영업 중, 15년 이후 주로 온라인 통한 서적 판매에 주력 -


□ 개요

 

 ㅇ 일본에서 북한 관련 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은 대부분 조총련(在日本朝鮮人総聯合会의 약칭, 1955년에 설립된 북한계

      교포 단체)계 인사 및 일본내 북한 관련 학자에 의해 운영 되어왔음.


 ㅇ 이들 기업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풍족한 자금력을 지녔던 조총련의 지원 하에 도쿄의 중심지역(황궁 및 관청이 위치한

      치요다區, 도쿄대학이 위치한 분쿄區 등)에 본사를 두고 서점을 운영해 옴.


 ㅇ 2007년에 일본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에 해당)에서 조총련이 불법단체로 지정되고, 2015년에는 조총련 관련 시설에 대한

     조세 감면조치가 일본 내 모든 지자체에서 폐지됨에 따라 조총련은 그 세력이 급속히 쇠퇴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북한 관련 서적

      판매기업의 폐업 및 본사이동 등이 잇따름.


 ㅇ 후쿠오카무역관의 조사에 의하면, 2018년 3월 현재 일본 내에서 운영되는 북한 서적 전문 서점은 2곳이 확인됨. 동 보고서에서는

     이들 기업의 개요와 연혁, 현재의 운영실태에 대해 소개함.


□ 일본 내 북한 서적 전문 서점 내역


 ㅇ 코리아북센터(コリアブックセンター)
    - 일본 내 가장 대표적인 북한관련 서적 전문점으로, 과거 조총련계 주요 단체가 입주했던 조선출판빌딩(도쿄 분쿄区 소재, 2015년

      에 빌딩 해체) 1층에서 서점을 운영해 옴. 
    -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의 기관지를 발행하는 조선신보사(朝鮮新報社)가 동사를 운영해오다가, 2015년 6월 조선출판빌딩 해체에

      따라 오프라인 서점은 폐업에 이르렀음. 현재는 도쿄 아라카와구(荒川区)에 있는 조총련 소유 건물에 본사를 두고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주체도 변경됨. * 홈페이지: http://www.krbook.net/

    - 과거, 조선학교(조총련계 단체 및 인사가 운영하는 재일교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및 부교재, 주체

       사상 및 선군정치 관련 서적, 김일성/김정일의 저서 및 북한에서 출판되는 서적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왔으나, 최근에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서적이나, 일본에서 출판된 서적도 판매하고 있음.  

    - 동 서점에서 현재 판매중인 한국 출판물로는 ‘안시성’(배상열 저, 역사소설), ‘조선통신사’(김종광 저, 역사소설), ‘윤동주 전시집’ 등

      의 문학서, ‘최순실 게이트’(한겨레 특별취재반 저), ‘박근혜 퇴진 촛불운동’(최명준/최일봉 저)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서적, 각종 아동교육용 서적 등임.  


ㅇ 레인보우 통상(レインボー通商)
    - 북한 관련 서적과 함께 북한 관련 물품도 판매하는 서점으로, 2007년까지 도쿄 치요다구(千代田区)에 본사 및 서점을 두고 영업

      해오다가, 현재는 시코쿠(四国)에 위치한 고치현(高知県)에 소재

    - 구하기 어려운 북한 관련 출판물을 폭넓게 취급하여, 일본 내 공산주의자 및 북한 매니아, 공산주의 국가 관련 물품 수집가 사이

      에서 지명도가 높은 서점이었음.

    - 일본인 북한 연구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북한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일반 일본 서점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한국

      정부 간행물을 다수 취급하고 있어, 치요다구 소재 시절은 일본 공무원 및 정치가, 한반도 정세 관련 연구자가 즐겨 찾았음. 

    - 현재 오프라인 서점은 휴점상태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주를 이르고 있음. 동 기업에 대한 전화 인터뷰에 의하면 최근

      에는 북한 서적이 아닌 한국에서 출판되는 간행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함.    
       * 홈페이지: http://www.rainbow-trading.co.jp/index.html


□ 시사점


 ㅇ 조총련의 쇠퇴로 일본 내 북한 관련 서적 판매 기업 역시 경영난에 봉착한 것으로 판단됨.      

    
 ㅇ 한편, 이들 기업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경로를 전환한 점이나, 한국에서 출판되는 서적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로 향후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각 기업 홈페이지 및 전화인터뷰, Harbor Business Online 및 KOTRA 후쿠오카무역관 자료 종합

0 Comments
제목
카테고리





Facebook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네이버블로그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