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현지 조립공장 설립 붐 ♥ #장재호

방글라데시 현지 조립공장 설립 붐 ♥ #장재호 | 2018-06-30 17:18:10

- 높은 경제성장율로 제조업 호황

- 높은 수입관세 회피 및 현지의 저렴한 생산 비용 활용


□ 조립공장 수요 증가 원인 


  ㅇ 방글라데시도 수입관세를 통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정부 재정 확보를 위해서 비교적 높은 수입관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동안 국내 자체 생산 제품이 거의 없던 상황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어온 수입품은 높은 관세가 부과되거나 수입제한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 국가 총 세금 수입 중 수입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하면 방글라데시는 수입관세의 기여율이 29%일 정도로 전세계에 거의 비교 상대가 없을 정도로 수입관세가 놓음

    -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칠레의 경우는 수입관세 기여도가 1% 정도로 극히 미미하며 인근국 태국도 4.3%, 캄보디아 15% 등임


  ㅇ 이에  현지  로컬 수입업체들은 관세를 낯추어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조립공장 설립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의 외국 공급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한 CKD 형태의 생산체제를 확산시키고 있음


  ㅇ  최근 수년간의 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으로 내수 소비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자전거, 오토바이, 승용차, 상용차 등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폭증함


  ㅇ 또한 생활 전반에 걸쳐서 소비수준이 향상되어 TV, 냉장고, 에어컨, 핸드폰에 이르기 까지 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여 우리나라 대기업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가전 혹은 전자제품 회사들의 제품을 전량 수입해 오던 상황에서 자국 현지 기업이 자체 생산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조립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됨


  ㅇ 전반적으로 1차산업의 비중이 줄어들고 2차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있음

 

(단위 : %)

구분

13

14

15

16

1차산업

16.8

16.5

16.0

15.4

2차산업

29.0

29.6

30.4

31.5

     - 광업

1.7

1.6

1.7

1.8

         - 제조업

19.0

19.5

20.2

21.0

              - 전기.전자

1.5

1.4

1.4

1.5

      - 건설

6.9

7.0

7.2

7.3

3

54.4

54.4

53.6

53.1

자료원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ㅇ 이에 따라 외국 브랜드들도 현지 로컬 파트너사를 통해서 기술제휴를 통한 현지 CKD 형태의 현지 조립공장을 이미 완공하여 생산하고 있거나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음

    - LG전자의 현지 에이젼트사가 LG전자의 기술제휴로 자체 스마트  TV의  CKD 조립공장을 준공하여 현재 자체 생산하고 있음
    - 삼성전자도 지난해 가전 부문에 대해 현지 에이전트사가 삼성전자와 기술제휴로 CKD 조립공장을 준공하고 제품을 현지 자체 조립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핸드폰 현지조립 공장을 준비 중임


  ㅇ 이러한 이동수단, 생활가전 및 통신기기 뿐만아니라 변압기, 냉동공조시설, 의료기기 등 전반에 걸쳐서 현지 조립생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주요 현지 및 외국기업 합작 조립공장 설립 현황


  ㅇ Nitol Motors사는 인도의 Tata 자동차의 현지 로컬 에이젼트사인데 최근 자신들이  51% 지분을 그리고 인도의 Tata Motors사가 49%의 지분으로 방글라데시 현지에 조립공장을 설립하였음


  ㅇ 현지 Rangs 그룹도 인도의 Mahindra & Mahindra 그룹과 제휴하여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상용차 CKD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15% 수입관세를 회피하고 현지 수요에 맞게 신속한 제품공급 시스템도 확보하게되어 경쟁력을 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동사는 연간 2,200대의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대부분의 CKD 공장들이 이제 초기 투자 단계로 생산량 자체는 현재까지 크기 않지만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은 대단히 높기 때문에 점차적인 사업확장을 노리고 있음


  ㅇ 기타 Ifad Auto, Runner Automobiles, Uttara Motors 등에서도 이러한 CKD 형태의 승용차, 상용차, 오토바이 등에 대한 조립공장 계획을 세우고 공사를 진행중이거나 외국 기술제휴 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임
    - 이들 모두 높은 수입관세를 회피하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내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음 

    

Runner Aotomobile 사의 현지 오토바이 CKD 조립공장

 

상용차 완제품 CKD 조립시 수입관세 관련 세금 비교> 

(단위 : %)

구분

CD

(수입관세)

VAT

(부가세)

SD

(Supplementary duty)

AIT

(Advanced income tax)

ATV

(Advanced Trade tax)

RD

(Regulatory duty)

합계

완제품

25

0

15

5

4

3

58.69

CKD 형태 현지 조립

10

0

15

5

4

0

37.07

자료원 : 방글라데시 관세청


  ㅇ 가전제품의 경우, 현지 로컬기업인 Walton사는 에어콘, 냉장고, TV, 세탁기 등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핸드폰 조립생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음
    - 비록 관련 부품은 대부분 중국, 대만, 한국등지에서 조달하고 있으나 자체적인 부품 개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여 에어콘 주요 부품인 콤프레셔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해 있음


  ㅇ 그리고 현재 정부에서 국가 산업육성을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산업단지인 Economic Zone는 전국에 100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이러한 제조업 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ㅇ 전문가 인터뷰 : 지난 30년간 산업단지 정책을 추진해온 고위 공무원은 이러한 최근의 제조업 확산 추세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고 외국기업으로서 현지 합작 생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개발중인 Economic Zone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임차 비용이 매년 상승하고 있으므로 사전 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향후 관련 인프라 즉 전기. 가스. 도로 등이 완비되는 상황을 보면서 공장을 준공할 것을 조언함
    - 실제로 일본의 Honda사의 오토바이 현지 조립공장을 Economic Zone에 공사 중인데 관련 전기 공급 등이 원활하지 않아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ㅇ 현재 주로 오토바이, 승용차, 상용차 등 이동 수단이나  TV, 세탁기, 냉장고, 핸드폰 등 생활 가전 혹은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외국 기술력을 이용한 현지 조립공장에 관심이 많음


  ㅇ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이상의 제품들로 주로 뉴스로 보도되거나 널리 알져진 경우이지만, 국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우 이러한 대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서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음
     - 예를 들어, 변압기, 전기.가스 등 각종 계량기, LED 조명기구, 각종 의료기기, 산업기계 및 건설 기계 등 그 분야는 어느 한 곳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다양하게 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임


  ㅇ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현지 조립공장은 현지 로칼 기업이 한국기업으로 부터 CKD 형태의 부품을 수입하여 로컬기업이 100% 지분을 가지고 조립생산을 하게되는데, 일부의 경우는 현지기업 51%, 외국기업 49% 등 합작 형태로 운영되기도함


   ㅇ 합작 형태의 투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국내기업이 현지의 제도나 비즈니스 관행등에 있어서 주의할 점이 매우 많아 초기 투자시 철저한 점검과 확인이 필요함
    - 주로 인도기업들은 방글라데시에 이러한 합작투자를 상대적으로 쉽게 하는데 이들은 문화적으로나 관습적으로 이해도가 높기 때문

자료원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방글라데시 관세청, 현지 일간지, 정부 관계 부처 공무원 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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